트럼프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발효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발효

윤세미 기자
2025.06.04 13: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가 한국시간 4일 오후 1시1분 정식 발효됐다.

미국은 동부시간 기준 4일 오전 0시1분(한국시간 오후 1시1분)부터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및 그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2배 높여 부과하기 시작했다. 다만 미국과 앞서 1호 무역합의를 체결한 영국의 경우 7월9일까지 25% 관세가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예외 없이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3월12일 이를 발효했다. 그러다가 지난주 법원이 대통령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상호관세가 대통령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며 제동을 걸자 보란 듯 철강·알루미늄 관세 2배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대내외적으로 대통령에게 다양한 관세 부과 방식이 있다는 점을 과시하고 관세 협상 중인 각국에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90일 유예 기간인 7월9일까지 협상 타결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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