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훌륭했다…공격 더 남았다"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훌륭했다…공격 더 남았다"

윤세미 기자
2025.06.13 21: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훌륭했다"고 평가하며 추가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BC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공격이 훌륭했다고 본다"면서 "우리는 그들(이란)에게 기회를 줬지만 그들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세게, 아주 세게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당할 수 있는 만큼 세게 맞았다"면서 "그런데 아직 끝이 아니다. 훨씬 더 많은 게 남았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음 (이란이 받을) 공격은 더 잔혹할 것"이라면서 "아무것도 남지 않기 전에 이란이 핵 합의에 나서야 한다"며 이란에 핵 합의를 압박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후속 게시물에서 "두 달 전 나는 이란에 '합의하라'며 60일 최후통첩을 보냈다"면서 "그들은 합의를 해야 했다. 오늘이 61일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그들에겐 어쩌면 두 번째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면서 압박성 메시지를 이어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 새 핵 협상 타결을 위해 회담을 시작했지만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자체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라고 요구하지만 이란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라며 거부했다. 15일 오만에서 예정된 6차 회담에선 이란이 불참을 선언했다.

사진=트루스소셜
사진=트루스소셜

이날 앞서 이스라엘은 전투기 약 200대를 동원해 이란 전역 100개 목표물을 타격했고, 이날 오후에도 나탄즈 핵시설 등에 추가 공격을 감행했다. 그 결과 이란 군부 최고위급 지휘관 20여명과 핵심 핵 과학자들이 사망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100대 넘는 드론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에 유의미한 피해를 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일부 드론은 요르단 상공에서 요격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추가 보복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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