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열다가 시력 잃었다"…월마트 이 보온병 리콜, 무슨 일

"뚜껑 열다가 시력 잃었다"…월마트 이 보온병 리콜, 무슨 일

양성희 기자
2025.07.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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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되는 '오자크 트레일' 64온스 스테인리스 스틸 보온 물병/사진=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되는 '오자크 트레일' 64온스 스테인리스 스틸 보온 물병/사진=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미국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스테인리스 보온 물병 때문에 시력 상실을 겪은 소비자까지 나오면서 85만개 상품에 대한 리콜(recall)이 진행되고 있다.

14일 AP통신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되는 '오자크 트레일' 64온스 스테인리스 스틸 보온 물병 85만개가 리콜 조치됐다.

이 제품은 2017년부터 월마트 전매장과 온라인에서 15달러(한화 약 2만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심각한 사고를 초래하면서다. 측면에 '오자크 트레일' 로고가 새겨져 있고 몸체는 은색, 뚜껑은 검은색인 제품이 대상이다.

CPSC는 "음식이나 탄산음료, 주스, 우유 등 부패하기 쉬운 음료를 오랜시간 병 안에 보관한 뒤 뚜껑을 열려고 하면 뚜껑이 강제로 튀어나와 심각한 충격을 주고 상처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했다.

실제 소비자들이 겪은 심각한 부상 사례가 발표됐는데 병 뚜껑을 열다가 얼굴을 다친 소비자 3명 중 2명은 눈을 맞아 영구적인 시력 상실을 겪었다.

이에 대해 월마트는 "고객의 건강과 안전은 항상 최우선 순위"라며 "모든 매장을 통해 제품을 회수해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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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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