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전망 웃돈 3분기 주문…"내년 매출 올해보다 줄진 않을 것"

ASML, 전망 웃돈 3분기 주문…"내년 매출 올해보다 줄진 않을 것"

권성희 기자
2025.10.15 16:02
AS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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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회사인 ASML이 15일 예상을 소폭 웃도는 올 3분기 주문 현황을 발표하면서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ASML은 올 3분기 순매출액이 75억1600만유로로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7억9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올 3분기 매출액총이익률은 51.6%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올 3분기 주문은 54억유로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3억6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올 3분기 순이익도 21억25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1억1000만유로를 상회했다.

ASML은 기존에 제시했던 연간 가이던스인 올해 매출액 성장률 15%와 총이익률 52%를 그대로 유지했다. 또 올 4분기 순매출액에 대해서는 92억~98억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하고 총이익률은 51~53%로 예상했다.

다만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는 2024년과 올해에 비해 중국 고객의 수요와 매출이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년 연간 순매출이 올해보다 줄지는 않을 것이라며 좀더 구체적인 내년 실적 가이던스는 내년 1월에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ASML은 지난 7월 실적 발표 때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내년에는 실적 성장세를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혀 주가가 하락했었다. 이번에는 내년에도 순매출액이 올해보다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안도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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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부 권성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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