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참모' 마이런 연준 이사 "미중 갈등, 금리 빨리 내려야"

'트럼프 경제참모' 마이런 연준 이사 "미중 갈등, 금리 빨리 내려야"

뉴욕=심재현 기자
2025.10.16 08:11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 /워싱턴DC(미국) 로이터=뉴스1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 /워싱턴DC(미국)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참모 출신인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1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기준금리를 더 긴급하게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런 이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CNBC 방송 주최로 진행된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서 "정책 입안자로서 새로운 '테일 리스크'(발생 확률은 극히 낮지만 발생했을 때 손실이 매우 큰 위험)에 대해 고려하는 것은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마이런 이사는 "그동안 미중 무역긴장 불확실성이 소멸했다고 여겼고 이에 따라 성장의 일부 측면에 대해 낙관적이었지만 이제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불거진 상황"이라며 "현재 통화정책은 매우 제한적인 수준이고 이는 경제를 충격에 매우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런 이사는 지난달 17일 공개된 연준 경제전망(SEP)의 금리전망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수준을 현재 금리보다 1.25%포인트 낮은 2.75∼3.00%로 예상했다.

연준은 오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월가 안팎에서는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심재현 기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