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인근 총격범, 차 몰고 대륙 4000㎞ 횡단해 권총 범행"

"백악관 인근 총격범, 차 몰고 대륙 4000㎞ 횡단해 권총 범행"

뉴욕=심재현 기자
2025.11.28 00:46
제닌 피로 미국 워싱턴DC 검사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주방위군 두 명 피격 사건과 관련해 카시 파텔 FBI 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 총격을 당한 주방위군 2명의 사진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범인 라마눌라 라칸왈의 사진이 표시돼 있다. /로이터=뉴스1
제닌 피로 미국 워싱턴DC 검사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주방위군 두 명 피격 사건과 관련해 카시 파텔 FBI 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 총격을 당한 주방위군 2명의 사진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범인 라마눌라 라칸왈의 사진이 표시돼 있다. /로이터=뉴스1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주(州)방위군 총격 사건의 범인이 범행을 위해 미 서북부 워싱턴주에서 동부의 워싱턴DC까지 4000㎞ 이상을 운전해 대륙을 횡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닌 피로 워싱턴DC 검사장은 27일(현지시간)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 국적 남성으로 2021년 9월 미국에 입국한 범인 라마눌라 라칸왈(29)의 신원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라칸왈은 워싱턴주 북서단의 캐나다 접경 지역 해안 도시인 벨링햄에서 거주 중 워싱턴DC까지 자신의 차를 몰고 이동한 뒤 전날 오후 2시쯤 워싱턴DC 백악관에서 4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357 스미스앤드웨슨 리볼버'로 주방위군 2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라칸왈은 먼저 총을 맞고 쓰러진 군인 1명에게 재차 발포했고 다른 군인 1명에게도 여러발을 쐈다.

피로 검사장은 "범인이 사용한 총기는 6발을 쏠 수 있는 권총"이라며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라칸왈의 가족으로는 아내와 자녀 5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총에 맞은 군인은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사라 벡스트롬(20·여)과 앤드루 울프(24·남)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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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기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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