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명이 한꺼번에 성매매" 남성 헬스센터 털었더니 '깜짝'...한국인도 적발

"201명이 한꺼번에 성매매" 남성 헬스센터 털었더니 '깜짝'...한국인도 적발

이재윤 기자
2025.12.01 05:41
남성 전용 '헬스센터'로 위장한 말레이시아의 한 불법 성매매 업소에서 남성 201명이 한꺼번에 적발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성 전용 '헬스센터'로 위장한 말레이시아의 한 불법 성매매 업소에서 남성 201명이 한꺼번에 적발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성 전용 '헬스센터'로 위장한 말레이시아의 한 불법 성매매 업소에서 남성 201명이 한꺼번에 적발됐다. 이들 중엔 한국인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더스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쿠알라룸푸르 초우킷(Chow Kit) 지역의 한 건강센터를 급습해 나체 상태의 남성들을 발견했다.

현지 경찰은 이 업소가 사우나·자쿠지·헬스장·수영장 등 일반 시설을 갖춘 것처럼 운영됐지만, 내부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일간 감시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당시 내부에선 콘돔과 윤활제 등 증거물도 다수 나왔다.

체포된 201명 가운데는 50대 의사와 교사와 검사 등 전문직 종사자도 포함돼 있었다. 한 기혼 의사는 "퇴근 후 교통체증을 피하려 들렀다. 사우나와 자쿠지에서 잠시 쉬곤 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하고 싶지 않지만, 여기서 그런 활동이 이뤄지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업소 직원 7명도 경찰에 검거됐다.

이용자 중에는 한국·독일·중국·인도네시아 등 24명의 외국인도 포함됐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80명의 무슬림 남성에 대해 연방령 종교법 제29조(부도덕 행위)를 적용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인원은 형법 387B조(부자연적 성행위) 위반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이용객들은 1회 방문당 35링깃(한화 약 1만2000원), 최초 등록 시 10링깃(약 3500원)을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된 201명 중 171명은 이후 법원이 경찰의 추가 구금 요청을 기각하면서 석방됐다. 대량 체포로 인해 개별 신원 처리에 시간이 걸린 것이 이유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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