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방 속 인플루언서 시신...전 남친과 가족까지 공범이었다

여행 가방 속 인플루언서 시신...전 남친과 가족까지 공범이었다

채태병 기자
2025.12.01 19:50
실종됐다가 여행 가방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오스트리아 뷰티 인플루언서 슈테파니 파이퍼의 생전 모습. /사진=슈테파니 파이퍼 SNS 갈무리
실종됐다가 여행 가방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오스트리아 뷰티 인플루언서 슈테파니 파이퍼의 생전 모습. /사진=슈테파니 파이퍼 SNS 갈무리

실종됐던 오스트리아 뷰티 인플루언서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를 살해한 범인은 전 남자친구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국적 31세 여성 슈테파니 파이퍼가 슬로베니아의 한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한 파이퍼는 지난달 23일부터 실종 상태였다. 그는 오스트리아 자택 앞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행방이 묘연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파이퍼 집 수색을 벌였다. 그의 집에는 반려견만 있었고 파이퍼의 휴대전화 전원은 꺼진 상태였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해 파이퍼의 전 남자친구인 30대 남성 A씨를 용의자로 의심, 지난달 24일 한 카지노 주차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자동차를 이용해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를 여러 차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같은 동선을 보고 A씨를 용의자로 추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파이퍼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A씨는 파이퍼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 가방 안에 넣고 슬로베니아의 한 숲에 유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 관련해 A씨 가족 2명도 추가 체포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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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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