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랑 헤어져" 예비신랑 살해한 가족...분노한 딸 "사형 촉구"

"내 딸이랑 헤어져" 예비신랑 살해한 가족...분노한 딸 "사형 촉구"

류원혜 기자
2025.12.02 11:14
인도 중부 마하라슈트라주 난데드에서 20대 남성이 신분 계급 차이를 뛰어 넘고 결혼하려다가 여자친구 가족으로부터 잔인하게 살해당했다./사진=엑스(X·옛트위터)
인도 중부 마하라슈트라주 난데드에서 20대 남성이 신분 계급 차이를 뛰어 넘고 결혼하려다가 여자친구 가족으로부터 잔인하게 살해당했다./사진=엑스(X·옛트위터)

인도에서 20대 남성이 신분 차이를 뛰어넘고 결혼하려다가 여자친구 가족으로부터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2일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중부 마하라슈트라주 난데드에 사는 21세 여성 안찰 마미드와르는 오빠랑 친했던 삭샴 타테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3년간 교제했다.

하지만 안찰 가족은 카스트 계급 차이로 타테와 결혼하는 것을 반대했다. 구체적인 계급 차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인도 카스트 제도는 수천년 역사를 지닌 고유의 사회 계급 구조로 지역과 직업, 성(姓) 등에 따라 나뉜다.

두 사람은 수많은 방해와 위협에도 불구하고 연인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들이 결혼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은 안찰 오빠 2명과 아버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타테를 폭행하고 갈비뼈에 총을 쏜 뒤 머리를 돌로 내리쳐 살해했다.

안찰 오빠 2명과 아버지는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안찰은 타테 장례식에서 숨진 타테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우리 사랑이 이겼고, 아버지와 오빠들은 졌다"며 피의자 3명에 대해 사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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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지털뉴스부 류원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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