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아이, 내가 낳고 싶었다" 18개월 아들 질투...살해한 미인대회 우승자

"남친 아이, 내가 낳고 싶었다" 18개월 아들 질투...살해한 미인대회 우승자

채태병 기자
2025.12.10 10:11
미국 조지아 지역의 한 미인대회 우승자 트리니티 매디슨 포그(왼쪽)가 남자친구의 18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오른쪽 사진은 포그에게 살해된 아이의 생전 모습. /사진=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캡처
미국 조지아 지역의 한 미인대회 우승자 트리니티 매디슨 포그(왼쪽)가 남자친구의 18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오른쪽 사진은 포그에게 살해된 아이의 생전 모습. /사진=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캡처

미국 조지아 지역의 한 미인대회 우승자가 남자친구의 18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8일(현지시간) 남자친구의 어린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세 여성 트리니티 매디슨 포그가 최근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조지아 지역의 한 미인대회 우승자인 포그는 지난해 1월 남자친구의 18개월 된 아들을 살해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피자와 음료를 사러 마트에 간 사이 어린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

부검 결과, 숨진 아이의 머리와 몸통에서 외상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아이는 두개골 골절, 간 열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아이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약 1시간 만에 뇌사 상태가 됐고, 끝내 사망했다.

포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내가 남자친구의 아이를 낳고 싶었다"며 "그런 마음에 (다른 여성과의 관계에서) 태어난 아들에게 질투심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포그는 아이를 살해한 뒤 인터넷에 접속해 "두개골 골절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방법", "뇌출혈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등 정보를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신형을 선고받은 포그는 현재 지역의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포그가 우승했던 미인대회 측은 그녀의 타이틀을 모두 박탈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채태병 기자

안녕하세요. 채태병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