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에 매물 쏟아졌다…닛케이 1.79%↓[Asia마감]

엔화 강세에 매물 쏟아졌다…닛케이 1.79%↓[Asia마감]

조한송 기자
2026.01.26 16:37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26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엔화 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급락해 1438원대로 내려왔다. 2026.1.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26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엔화 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급락해 1438원대로 내려왔다. 2026.1.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선 외환 시장의 변화를 겪은 일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79% 떨어진 5만2885.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 증시 하락을 이끈 주요 원인은 엔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으로 평가된다.

외환시장에서 일본과 미국 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154엔대로 급락(엔화 강세)하자 수출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이 커진 영향이다. 자동차(도요타·혼다), 기술주(소프트뱅크), 금융주(미쓰비시 UFJ)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매물이 쏟아졌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지난 주말 일본과 미국이 협조, 외환시장에 개입하기 위해 '환율 점검'을 실시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싱가포르 맥쿼리은행의 가레스 베리 전략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만약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환시 개입에 동참한다면 엔화 강세가 증폭될 것"이라면서 "상징적 이유만은 아니다. 일본은 매도할 달러가 많다면 뉴욕 연은은 무한정이다. 뉴욕 연은의 동참은 트럼프 정부가 달러 약세를 원한단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수출 기업 실적에 대한 하방 압력이 높아지면서 일본 주가는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일본과 달리 중화권은 변동폭이 미미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2% 내린 4135.17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0.04% 내린 2만6739.35를 기록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32% 오른 3만2064.52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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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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