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권 혼조 마감…S&P500은 사상 처음 장중 7000 터치[뉴욕마감]

보합권 혼조 마감…S&P500은 사상 처음 장중 7000 터치[뉴욕마감]

윤세미 기자
2026.01.29 07:16
제롬 파월 연준 의장/AFPBBNews=뉴스1
제롬 파월 연준 의장/AFPBBNews=뉴스1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 랠리가 이어졌으나 다른 업종으로 상승세가 확산되진 않았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2% 오른 4만9015.60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0.01% 내린 6978.03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7% 오른 2만3857.4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날 장중 사상 최초로 7000선을 돌파했으나 장 마감 후 나올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약보합 전환하며 7000선을 지키지는 못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행 3.5~3.75%로 동결하고 당분간 현재 금리를 유지할 뜻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나를 비롯한 많은 동료 위원들은 각종 데이터를 볼 때 현 시점에서 정책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알젠트자산운용의 제드 엘러브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를 통해 연준이 파월 의장의 임기가 끝날 때(5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의 랠리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앞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시장 예상을 훌쩍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주 투심을 부채질했다. 시게이트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저장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9% 폭등했다.

엘러브룩 매니저는 "지금까지는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시장을 이끌었다. 수요가 엄청났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현재 반도체 시장에선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값도 랠리를 펼쳤다. 금 현물 가격은 26일 사상 처음 5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연일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7시 기준으로는 5400달러도 넘어섰다.

금 현물 가격/사진=인베스팅닷컴
금 현물 가격/사진=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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