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AI 성장전략 기대...닛케이, 5% 급등 5만7000선 첫 돌파

다카이치 AI 성장전략 기대...닛케이, 5% 급등 5만7000선 첫 돌파

정혜인 기자
2026.02.09 10:15
일본 총리이자 자민당 총재인 다카이치 사나에가 8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총선에 당선된 자민당 후보 이름 위에 장미를 달며 미소를 보이고 있다./AFPBBNews=뉴스1
일본 총리이자 자민당 총재인 다카이치 사나에가 8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총선에 당선된 자민당 후보 이름 위에 장미를 달며 미소를 보이고 있다./AFPBBNews=뉴스1

9일 일본 도쿄 증시가 집권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총선) 압승에 급등세를 보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거래 장중 5만7337.0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7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1% 오른 5만7027.91에서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는 "전날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한 데 이어 전체 의석의 3분의2를 차지하는 등 압승을 거두자, 다카이치 총리의 정책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며 "다카이치 총리가 내세운 AI(인공지능) 등 성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속할 거란 기대가 확산해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자민당은 전날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316석(소선거구·비례대표 합산)을 얻으며 단독으로 개헌안을 발의하는 데 필요한 의석을 확보했다. 이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정권 때인 1986년 자민당이 총선에서 얻은 역대 최다 의석(304석)을 웃도는 것이다. NHK에 따르면 중의원 선거에서 한 정당이 단독으로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한 건 전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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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정혜인 기자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눈에 띄는 흐름을 포착해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과 시대의 이야기 '트민자' 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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