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中 정상회담 앞두고 한반도 담당 외교부 차관 면직

중국, 美·中 정상회담 앞두고 한반도 담당 외교부 차관 면직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4.14 16:27
지난해 8월 24일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특사단이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만났다. 사진 왼쪽 2번째가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다. (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단)
지난해 8월 24일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특사단이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만났다. 사진 왼쪽 2번째가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다. (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단)

중국이 한반도 외교를 담당하던 외교부 차관을 면직했다. 다음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한반도 담당 외교라인이 어떻게 재정비될지 주목된다.

중국 국무원은 14일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의 직위를 면직한다고 발표했다. 쑨 부부장은 외교부에서 아시아를 담당하는 아주사(아시아국) 부국장 자리를 거쳐 인도 대사를 지내고 2022년 11월 부부장에 임명됐다.

쑨 부부장은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함께 베이징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영접한 인물이기도 하다.

쑨 부부장의 후임 인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인사가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단행된 만큼 중국의 한반도 담당 외교 라인이 어떻게 재정비될지가 관건이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9~10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접견하는 등 북중 결속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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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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