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테크, 백악관 찾아 '데이터센터 전력 자급자족' 약속한다

美 빅테크, 백악관 찾아 '데이터센터 전력 자급자족' 약속한다

김종훈 기자
2026.02.26 15:24

트럼프, 전날 국정연설 "데이터센터 전력, 전기요금 상승 우려…빅테크가 알아서 수급해야"

 미국 인디애나 주에 위치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 내부를 지난해 10월 촬영한 모습./로이터=뉴스1
미국 인디애나 주에 위치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 내부를 지난해 10월 촬영한 모습./로이터=뉴스1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미국의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다음달 백악관을 찾아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은 자체 공급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BC는 마이크로스프트, 구글, 메타, xAI, 아마존, 오라클 등 하이퍼스케일러 기업 관계자들이 다음달 4일 백악관에서 해당 서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26일 보도했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 계획에 따라 거대 기술기업들은 새로운 AI 센터를 위한 전력 공급 시설을 직접 건설 또는 구매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전기 요금 인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 "AI 데이터센터 때문에 전기 요금이 오를까 걱정들이 많다"며 하이퍼스케일러들로부터 전력을 자체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했다.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술 기업들은 자신의 전력 수요를 자체 충족할 의무가 있다"며 "그들이 데이터센터 내에 자체 발전소를 건설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누구의 (전력) 요금도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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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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