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고에 이란 안보수장 "제거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위협

트럼프 경고에 이란 안보수장 "제거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위협

양성희 기자
2026.03.10 21:09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사진=AFP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사진=AFP

이란 안보 수장이 '20배 더 강한 공격'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거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강도 높게 위협했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X에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글을 공유한 뒤 이 같이 썼다.

그는 "이란 국민은 당신의 허황된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당신보다 강한 자들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니 당신 자신이 제거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 흐름을 막는 어떤 일을 저지른다면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20배 더 강력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이 국가로서 다시는 재건할 수 없도록 쉽게 파괴할 수 있는 목표물을 제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죽음과 불, 분노가 그들을 덮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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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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