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란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5만3751.15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이스라엘,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높은 원유 가격이 일본 기업의 실적을 떨어뜨릴까 우려하는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 심장부인 '하르그섬'을 공격하면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WTI가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6% 하락한 4084.79에, 대만 가권지수는 0.17% 떨어진 3만3342.5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1.43% 상승한 2만5829.67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의 기술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