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스닥 34년 최장 랠리 중단 & 美·이란 협상 '마지막 하루' 연장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며 나스닥의 13거래일 연속 상승(1992년 이후 최장) 대기록이 마감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22일) 저녁을 휴전 종료의 마지노선으로 못 박으며 "타결 안 되면 휴전 연장 없다"고 압박했고, 협상단이 파키스탄으로 향하는 와중에도 이란 측은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제유가(WTI)가 장중 6%대까지 급등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전시 권한(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 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하며 유가 상승 압력을 방어했습니다.
▶ '팀 쿡 사임' 애플 시간외 하락 & '구글 품은 마벨' 6% 급등
애플을 시총 4조 달러 기업으로 키워낸 팀 쿡 CEO가 15년 만에 물러납니다. 오는 9월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해 온 존 터너스 부사장이 차기 CEO로 취임해 애플의 'AI 지각변동' 과제를 이끌 예정입니다. 한편,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는 브로드컴에 이어 구글과 맞춤형 AI 칩(ASIC) 개발 논의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5.8% 급등했습니다.
▶ 테슬라 실적 D-2 "전기차 말고 ESS(에너지저장장치)를 보라"
실적 발표를 이틀 앞둔 테슬라가 제프리스의 실적 전망 하향 리포트에 2% 하락했습니다. 1분기 전기차 인도량 쇼크로 눈높이가 낮아진 가운데, 시장의 진짜 관전 포인트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발'의 수혜를 입는 ESS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등은 테슬라의 ESS 부문이 자동차(약 15%) 대비 2배가량 높은 수익성(마진율 29%, 매출 183억 달러)을 기록하며 전기차 부진을 만회할 핵심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아마존의 양다리 전법: 오픈AI 500억 불 이어 앤스로픽 50억 불 쾌척
AI 클라우드 패권을 향한 아마존의 공격적인 행보가 무섭습니다. 오픈AI에 500억 달러 투자를 단행했던 아마존이, 이번엔 최대 경쟁사인 앤스로픽에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며 시간외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앤스로픽은 향후 10년간 아마존 클라우드(AWS)에 1,000억 달러 이상을 쓰고 아마존의 자체 AI 칩 '트레이니움'을 대규모로 활용(원전 5기 수준인 5GW 컴퓨팅 확보)하기로 해, AI 전쟁이 '알고리즘'에서 '전력과 데이터센터 확보전'으로 완벽히 이동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 워시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는 정당하다"
한국 시간 오늘 밤 열릴 상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의 모두발언이 공개됐습니다. 그는 통화정책의 독립성은 유지돼야 한다면서도 "대통령이 금리 조정 의견을 밝히는 것이 연준 독립성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을 옹호하는 뉘앙스를 보였습니다. 다만 공화당 내 이탈표(톰 틸리스 의원 등) 발생 시 인준이 최대 수주간 지연될 수 있어, 당분간 연준 리더십 공백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시장의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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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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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 : 조배성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