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8만달러(약 1억1800만원)를 돌파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2시5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26% 오른 8만28.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3.2% 올라 2377.99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올해 2월엔 6만달러 부근까지 추락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일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순유입된 자금은 6억3000만달러(약 9255억원)에 달했다.
가상자산 투자사 DACM의 리처드 갈빈 회장은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수익 규제를 둘러싼 합의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입법이 진전될 수 있단 전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관련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로 보인다면서도 "8만달러는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해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