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250주년, 미국 자본주의가 직면한 3가지 문제 [PADO]

건국 250주년, 미국 자본주의가 직면한 3가지 문제 [PADO]

PADO 국제시사문예지
2026.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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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 5월 31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는 미국 경제의 장단점을 정확히 지적합니다. 미국은 재능있는 혁신 기업가들에게는 매우 큰 보상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단적으로 일론 머스크 같은 기업가는 재산이 이제 1000조원을 넘어갑니다. 미국의 테크 부문에서는 1000억원, 1조원을 버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은 몇 십년 동안 그다지 오르고 있지 않습니다. 양쪽의 갭이 벌어지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혁신을 유도해내는 미국 경제의 역동성은 계속 유지하되 어떻게 빈부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빈부격차가 악화되면 미국의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두터운 중산층이 건강한 민주주의를 떠받든다는 점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지적했을 정도의 오랜 상식입니다. 이 기사는 세금을 통해 재분배하는 방법, 세금을 근로자이자 국민이 될 어린이들의 기량 즉 '인적 자본(human capital)' 개발에 미리 투자하는 방법 등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빈부격차 문제와 함께 현재 미국 민주당, 공화당 구분할 것 없이 스며들고 있는 보호무역 내지 반(反)세계화, 탈(脫)세계화 흐름을 지적합니다. 이 기사는 극단적인 방안들 사이에서 합리적이고 중도적인 대안을 제시할 리더십의 출현을 기대합니다. 새로운 "뉴딜(F. 루즈벨트)", 새로운 "미들웨이(아이젠하워)" 같은 비전이 또다시 나와 250년간 성장해온 미국 경제를 또다시 새로운 길에 올려놓기를 기대하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미국 경제의 장단점을 정리해놓은 이 기사를 읽으시면서 한국경제가 갈 길도 함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사 전문은 PADO 웹사이트(pado.kr)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픽=PADO(생성AI 사용)
/그래픽=PADO(생성AI 사용)

수 세대에 걸쳐 미국식 자본주의는 기술 발전, 생활 수준 향상, 막대한 부를 창출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제도, 전문지식, 엘리트에 대한 광범위한 불신, 심하게 양극화된 정치, 그리고 기업과 정부 간의 적절한 균형에 대한 합의 부족이 두드러진다.

미국 자본주의는 기로에 서 있다.

한 길은 역사적 기회로 이어진다. 이 길을 가려면 생산성을 높이고 널리 공유되는 번영을 창출하며 나아가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및 청정 기술과 같은 혁신을 지속적으로 발견하고 활용해야 한다. 다른 길에는 경제적 승자와 패자 사이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포트홀이 파여 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수십 년 동안 미국이 장려했던 제품, 자본, 인력 및 아이디어의 세계적인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이 세우고 있는 장벽으로 인해 길이 좁아져 있다.

미국인들은 혁신, 세계화, 경쟁의 힘에 대해 불안과 회의감을 점점 더 표출하고 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소득, 부 및 기회의 성장을 경험하지 못했거나 자신들의 자녀가 이를 경험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과거 수십 년의 기억과 비교해봐도 그렇고, 소득 분포 최상위권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해봐도 그러하며 자신들의 열망과 비교해봐도 그렇다.

이 기로에서 미국 자본주의는 세 가지 질문에 직면해 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미래 세대의 삶을 결정할 것이다. 미국은 더 많은 국민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인가, 아니면 '대박'난 사람들과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인가? 미국은 전 세계를 향해 계속 장벽을 세울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다리를 놓을 것인가? 미국은 경쟁의 창조적 파괴와 정부의 규제적 안전장치 사이에서 올바른 균형을 맞출 것인가, 아니면 어느 한쪽으로 너무 기울어질 것인가?

(계속)


PADO 웹사이트(https://www.pado.kr)에서 해당 기사의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국제시사·문예 매거진 PADO는 통찰과 깊이가 담긴 롱리드(long read) 스토리와 문예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창조적 기풍을 자극하고, 급변하는 세상의 조망을 돕는 작은 선물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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