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귀국한 의사가 프랑스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최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구호 활동을 수행한 뒤 귀국한 의사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추적하며 격리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로 전문 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부는 해당 의사가 프랑스 입국 직후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격리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 내 추가 확산 위험은 낮다고 봤다.
이번 환자는 현재 진행 중인 에볼라 유행 국면에서 발병 지역 밖에서 확인된 첫 확진 사례다.
이번 유행은 분디부교 계열 에볼라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금까지 민주콩고와 우간다에서 1100명 이상이 감염됐고 약 280명이 사망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치안 불안, 대규모 인구 이동, 식량난, 감시 체계 미비 등으로 접촉자 추적과 감염 확산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의료진 감염 사례도 잇따르면서 방역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편 민주콩고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뒤 독일에서 치료를 받았던 미국인 환자는 5월30일 이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달 초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