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에서 귀가하던 30대 남성이 거대한 비단뱀에게 공격받아 숨졌다.
5일 영국 매체 더선(The Sun) 보도에 따르면 35세 남성 하심 룸베시는 지난달 27일 파티에 참석 후 늦은 밤 홀로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하심은 귀가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이상함을 느낀 그의 가족은 하심을 찾고자 밖으로 나왔다.
하심 가족은 집 근처에서 배가 크게 부풀어 움직이지 못하는 비단뱀을 발견했다. 이 비단뱀의 몸길이는 23피트(약 7m)에 달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단뱀의 배를 가른 가족은 경악했다. 뱀의 뱃속서 하심이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에선 야생 비단뱀이 체격이 작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7월에는 술라웨시 부톤섬에서 출근하던 60대 남성이 뱀의 공격으로 사망했고, 2024년 6월에는 술라웨시 켈렘팡 남부 마을에서 40대 여성이 뱀의 배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