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 무장해제 전까지 가자지구서 철수 안해"

네타냐후 "하마스 무장해제 전까지 가자지구서 철수 안해"

백소희 기자
2026.08.0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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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가자지구 중앙 지역이 이스랑ㄹ이 건설하고 있는 거대한 방벽을 보여주는 플래닛 랩스 PBC의 1일 위성 이미지. 2026.07.21. /사진=유세진
[AP/뉴시스]가자지구 중앙 지역이 이스랑ㄹ이 건설하고 있는 거대한 방벽을 보여주는 플래닛 랩스 PBC의 1일 위성 이미지. 2026.07.21. /사진=유세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합의안에 대해 하마스의 완전 무장 해제 전까지 이스라엘군을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합의안에 대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둔지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하마스 무장 해제 합의 이후 나왔다. 해당 합의는 하마스는 무장 해제를 시작하고 이스라엘은 공습을 중단하고 현재 통제하고 있는 가자지구의 약 60% 지역에서 철수한다는 내용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재선이 걸린 10월 선거를 앞두고 군축이 최우선 과제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영토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견을 드러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에게 합의 초안을 보냈지만 동의하지 않았다"며 "우리의 이해관계를 현명하고 단호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평화위원회는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기타 모든 무장 단체의 완전한 무장 해제를 위한 역사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마스의 무장 해제가 완료되면 이스라엘군은 철수하고, 국제안정화군(ISF)이 새로운 팔레스타인 경찰과 협력해 가자지구 주민과 주변국의 안전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네타냐후 총리가 '선(先) 무장 해제'를 철수의 전제 조건으로 고수하면서 합의의 이행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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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부 백소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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