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명 모인 스위스 파티장서 총격 사건…1명 숨지고 5명 부상

3500명 모인 스위스 파티장서 총격 사건…1명 숨지고 5명 부상

차유채 기자
2026.08.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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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북부 아라우에서 열린 대규모 레이브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사진은 현지 무장 경찰이 사건 현장인 아라우 샤헨 경마장 주변을 순찰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스위스 북부 아라우에서 열린 대규모 레이브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사진은 현지 무장 경찰이 사건 현장인 아라우 샤헨 경마장 주변을 순찰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스위스 북부 아라우에서 열린 대규모 레이브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AFP통신과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스위스 아라우의 샤헨 경마장에서 열린 테크노 음악 축제 도중 총격이 발생했다. 당시 행사에는 약 3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경찰은 총격으로 이탈리아 국적의 마리아 스피넬리(22)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24~27세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은 레이브 파티 현장과 인근 트레일러 주차 구역 등 두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목격자들은 음악이 멈춘 직후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으며 처음에는 폭죽 소리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숨으라는 안내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총기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증거를 확보했다. 하나는 권총 또는 기관단총, 다른 하나는 돌격소총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테러 공격과 대량살상, 동기가 불분명한 일반 범죄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용의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군용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대규모 수색을 벌이는 한편, 시민들에게 사건 현장 주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경찰도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숨진 여성이 자국민인 마리아 스피넬리라고 확인했으며, 이탈리아 외교부는 사건 현장에 조사단을 파견했다.

스위스는 민간 총기 보유율이 높은 국가지만 대규모 총격 사건은 드문 편이다. 가장 최근의 대형 총격 사건은 2001년 추크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무장 괴한이 지방정부 관계자 등 14명을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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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연예 및 스포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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