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 집 앞에 대형 싱크홀…집주인 알고보니 니콜라스 케이지

140억 집 앞에 대형 싱크홀…집주인 알고보니 니콜라스 케이지

이은 기자
2026.09.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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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140억원대 저택 일부가 8일(현지시간) 발생한 거대한 싱크홀로 피해를 입었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번 싱크홀 사고가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에 몰아친 허리케인 '마리'로 이어진 폭우와 높은 파도로 인해 지반이 유실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140억원대 저택 일부가 8일(현지시간) 발생한 거대한 싱크홀로 피해를 입었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번 싱크홀 사고가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에 몰아친 허리케인 '마리'로 이어진 폭우와 높은 파도로 인해 지반이 유실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140억원대 저택 일부가 거대한 싱크홀로 피해를 입었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KTL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이지의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해변 저택 앞 진입로에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케이지가 집에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주택은 당시 비어 있었으며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5시45분쯤 가스관 파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싱크홀이 발생한 것을 파악했다.

싱크홀이 생기면서 인근 가스관이 손상돼 가스 누출이 발생했으며, 캘리포니아 가스회사는 가스 공급을 차단하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인근 도로는 폐쇄됐으며, 인근 주택 5채에는 출입 금지 및 접근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다만 아직 주민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현장을 촬영한 사진에는 저택 차고로 이어지는 진입로에 가로·세로 약 9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한 모습이 담겼다.

싱크홀 아래로는 무너진 진입로와 주택을 지탱하는 기둥 등 구조물들이 드러났다. 진입로에 설치돼 있던 유리 울타리 일부와 갈라진 콘크리트 덩어리, 건설 현장용 간이 화장실 등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가 허리케인 '마리'가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을 강타하면서 최대 약 3m에 달하는 높은 파도가 몰아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어진 폭우와 높은 파도에 해안이 침식돼 진입로 아래 지반이 유실돼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말리부시 당국은 "강력한 엘니뇨(서부 열대 해상에서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로 인해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 전체에 걸쳐 강한 폭풍, 높은 파도, 폭우, 산사태 및 해안 침식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 휴거의 시작' 스틸컷 속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사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 휴거의 시작' 스틸컷 속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사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케이지는 1995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다. 영화 '내셔널 트레져' '더 록' '노잉' '월드 트레이드 센터' 등에도 출연했다.

케이지는 2021년 5번째 아내인 시바타 리코와 결혼했으며, 2024년 약 371.61㎡(약 112평) 규모의 4층 저택을 1050만 달러(한화 약 140억원)에 구입했다.

해당 저택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한다. 옥상 테라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대형 창문, 고급 욕실과 야외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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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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