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3일만 하락, 기술주 약세

[뉴욕마감]3일만 하락, 기술주 약세

뉴욕=유승호 특파원
2006.12.07 06:28

야후 경영진 교체 불구 하락.."랠리후 숨고르기" 분석도

이번 주 들어 상승세를 타던 뉴욕 증시가 3일만에 하락했다.

야후가 경영진 전격 교체에도 불구, 하락세를 보이고 오라클도 투자등급 하향에 따라 하락, 테크놀로지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26% 상승으로 선전했다.

숨고르기란 분석이 제기됐다. 스트레지스트 스티브 골드만은 "이틀간 충분히 랠리를 즐겼으니 한 숨 돌릴 때도 됐다"고 분석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35 포인트(0.18%) 하락한 1만2309.2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6.52 포인트(0.27%) 하락한 2445.86, S&P 500은 1.86 포인트(0.13%) 하락한 1412.90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6억1838만4000주, 나스닥시장이 18억8900만4000주를 각각 기록했다.

야후, 노벨, 머크 증시 하락 주

인터넷검색업체 야후는 매출 부진를 타개하기 위해 수잔 데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전면에 내세우는 경영진 조직개편안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2.2% 하락했다.

데커는 앞으로 기존 재무 활동 뿐 아니라 온라인 광고 등 실질적인 매출 창출 활동을 관장하게 됨으로써 테리 세멜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유력해졌다. 댄 로젠웨이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야후 미디어 그룹의 로이드 브라운은 사임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노벨도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로 5.4% 하락했다. 이날 노벨은 매출 부진 및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상승으로 내년 회계연도 순익이 전문가 예상치(9억4900만달러~10억500만달러)보다 낮은 9억4500만달러~9억75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오라클은 리먼브러더스가 주식매도를 권고하는 바람에 5.2% 하락했다. 리먼브러더스는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매출이 월가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라클은 2회계분기 실적을 오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이자 다우구성종목인 머크는 올해 순이익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으나 주가는 0.84% 하락했다.

M&A재료로 반스 앤 노블 등 상승

오프라인서점 반스 앤 노블스는 크레딧스위스가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 주가가 4.8% 상승했다. 크레딧스위스는 특히 이 회사가 LBO방식 인수.합병(M&A)의 타겟으로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농기계 제조업체 디어는 사모투자펀드(프라이빗 에퀴티)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았다는 소식에 따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 하락: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4센트(0.4%) 내린 62.1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5센트 내린 63.07달러를 기록했다.

▶미 국채수익률 3일연속 상승: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9%포인트 오른 연 4.481%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라는 민간업체가 이날 발표한 ADP(Automatic Data Processing)고용지수에 따르면 정부 고용 1만5000명을 제외한 11월 민간 고용은 15만8000명, 비농업 고용은 17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화 강세 반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현재 미국 달러화 가치는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여 엔/달러 환율이 115.25엔을 기록, 전날의 114.865엔보다 0.385엔(0.33%) 상승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여 달러/유로 환율은 이날 오후 1.3286달러를 기록, 전날의 1.3328달러보다 0.0042달러(0.31%) 내렸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이날 1.9657달러를 기록, 전날의 1.9741달러보다 0.0084달러(0.4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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