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차관, 금명 퇴임..'우리'회장 수순

속보 박병원차관, 금명 퇴임..'우리'회장 수순

이상배 기자
2007.02.05 15:47

(상보)추천 추대 형식 통해 우리금융 회장 입후보 전망

이르면 5일 늦어도 6일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이 퇴임할 전망이다.

박 차관은 이어 타인의 추천 또는 추대에 의해 우리금융지주 회장직 공모에 입후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미 사의를 표명했으며 후임 인사는 조만간 이뤄질 산업자원부 차관 인사 때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박 차관은 사임의 형식을 빌리지 않고도 자연스레 차관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와 관련, 은행업계에서는 박 차관이 추천 또는 추대의 방식을 빌어 우리금융지주 회장 공모에 입후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차관은 "권오규 부총리 취임 당시부터 줄곧 사의를 표명해왔고 이미 5~6차례 말했다"며 "지금이 후임 차관 인사를 통해 물러나기에 적절한 시점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차관직에 더 있게 된다면 후임 차관이 1년도 채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며 "산업자원부 차관 인사가 있을 때 함께 거취가 결정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직 공모와 관련, 박 차관은 "공무원이 현직에 있으면서 민간직에 지원하는 모양새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퇴임한 다음에야 누군가 추천 또는 추대를 하건, 스스로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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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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