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vs 중저가 단지 맞대결..수요자 선택 폭 넓어
이달과 다음달 수도권 곳곳에서 타운하우스 분양이 잇따른다.
고가의 정통 타운하우스와 택지지구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중저가 연립형 타운하우스가 고루 선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 일대에서는 여유계층을 겨냥한 고가 타운하우스가 줄줄이 공급된다.
한일건설이 이달 중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분양하는 '루아르밸리' 52가구는 100∼110평형의 초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평당 분양가가 2000만원선으로 가구당 총 분양가가 20억∼24억원선이나 된다.
단지내 공동 보안과 수입 자재는 기본이고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입주민들에게는 W호텔 멤버십도 제공된다.
원건설은 다음달초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서 '죽전 힐데스하임' 타운하우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층 총 4개동으로 총 39가구 규모다.
한성CC 페어웨이 조망권을 앞세워 독일제 시스템가구 '인터립케'와 이탈리아제 주방가구 '보피' 등 수입 마감재로 고급화했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평당 2000만원선, 최하 16억원선으로 예상된다.
동원시스템즈(26,250원 ▼200 -0.76%)는 이달초부터 용인시 동백지구에서 한옥 특성을 살린 고급 타운하우스 '동연재'를 분양중이다. 77평형 총 24가구로 이뤄져 있다. 1가구가 1개층을 모두 사용하는 구조다.
분양가는 13억3800만∼13억8800만원선이다. 단독주택 7가구(77평형)는 15억선에 2차로 공급될 예정이다.
택지지구내 중저가 연립주택형 타운하우스도 수요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이 싸고 동간거리를 넓히는 등 기존 연립주택에 비해 설계나 마감 수준을 고급화한 단지가 많다.
신동아건설은 이달말 고양시 행신2지구에 '신동아 파밀리에' 48∼56평형 총 94가구를 내놓는다. 탑상형으로 설계해 동별 가구수를 줄이고 동간 거리를 넓혔다. 3면 개방형이어서 채광성이 높다.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약간 싼 평당 1200만∼1300만원선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입찰제 적용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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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종합건설은 이달말 고양시 일산2지구에 51평형 타운하우스 94가구, 다음달 행신2지구에 46평형 60가구를 공급한다.
2개 단지 모두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입주민 공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평당 분양가는 1200만∼1300만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일성건설(1,864원 ▼16 -0.85%)이 이달말 용인시 보라지구에 내놓는 '일성 트루엘'도 주변 시세보다 싼 값에 공급되는 타운하우스다. 43∼59평형 88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타운하우스가 웰빙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입지와 추후 환금성 등을 고려해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고급 주거환경을 갖춘 타운하우스는 은퇴 노년층 등 비교적 생활이 여유로운 수요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도시생활권 접근성이나 종합부동산세 등 세부담 정도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