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랠리! S&P500 최고치 육박

[뉴욕마감]랠리! S&P500 최고치 육박

뉴욕=유승호 특파원
2007.05.19 05:43

다우 올 24번째 최고치… M&A 재료·소비자신뢰지수 호조

뉴욕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 올들어 24번째 사상최고치 마감을 기록했다. S&P500은 사상최고치(1527, 2000년 3월)에 불과 5포인트 차로 접근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기업 인수.합병(M&A) 재료가 쏟아진데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으로 호조를 보여 주가가 랠리를 펼쳤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79.81 포인트(0.59%) 상승한 1만3556.53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그래프)는 19.07 포인트(0.75%) 상승한 2558.45, S&P 500은 10.0 포인트(0.66%) 상승한 1522.75를 각각 기록했다.

◇ MS, 에이퀀티브 인수, GE 플라스틱 부문 매각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온라인 광고업체 에이퀀티브(aQuantive)를 6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인수가는 66.50달러로 전날 종가의 2배 수준이다. MS 주가는 이날 0.5% 하락했으나 에이퀀티브 주가는 77.8% 상승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이 플라스틱사업을 조만간 매각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주가가 1.2% 상승했다. 인수 희망자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화학회사인 사우디베이직이며 인수가는 80억~1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캐피털소스는 네브라스카의 티어원을 6억52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혀 티어원 주가가 26% 상승했다.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자신이 운영중인 카지노.호텔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사업자가 있다고 밝혀 주가가 20% 상승했다.

◇버라이존, 인텔…투자의견 상향 조정

씨티그룹은 버라이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 주가가 1.1% 상승했다. 단기 순익 리스크가 줄어들었고 주가수익비율 성장세가 지출 과잉 우려를 압도한다고 분석했다.

인텔 주가는 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후 2.1% 올랐다.

엑손모빌은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가 1.8% 상승했다.

◇5월 소비심리지수 8개월래 최고

미시간대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잠정치)가 88.7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86.2)와 4월의 87.1을 웃도는 수준이다. 임금 상승과 증시 활황이 유가 상승 압력을 압도한 것이 뜻밖의 지표 호조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조셉 브루쉘라스 IDEA글로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임금 인상 덕분에 유가 상승의 압력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소비는 둔화하고 있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엔화 강세: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21.15엔을 기록, 전날(121.34엔)보다 0.19엔 하락했다. 엔/유로 환율은 163.65엔을 기록, 전날(163.72엔)보다 0.07엔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3508달러를 기록, 전날(1.3493달러)보다 0.15센트 상승했다.

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라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 일본의 수출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관측에 다라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주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엔화 가치의 달러화에 대한 상승폭이 제한됐다.

한편 캐나다 달러 가치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3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캐나다의 소매 매출이 증가했다는 발표에 따라 캐나다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여 긴축정책(금리 인상)을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美금리 상승: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2% 포인트 상승한 연 4.8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도 전날보다 0.044% 오른 연 4.82%를 기록했다.

중국이 위안화가 절상되도록 함에 따라 중국의 달러표시 자산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 통화 가치 상승은 중국의 수출경쟁력을 낮춰 중국의 달러표시 자산의 축적 속도를 늦추게 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도 금리 상승에 일조했다.

▶유가 강보합: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센트 상승한 64.93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한 주동안 4.1% 올랐다.

국제 유가는 이날 한때 배럴당 65.6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정유업체들이 휘발유 생산을 늘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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