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너도 나도 일단 출마

대통령 선거, 너도 나도 일단 출마

박재범 기자
2007.06.28 08:12

대충 세어 봐도 대략 10명은 된다. 범여권의 대선주자 숫자다. '범여권'이 아닌 '구여권', 즉 열린우리당쪽만 봐도 그렇다. 사실상 대선주자로 활동중인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맨 앞이다.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외에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 김원웅 통일외교통상위원장, 김병준 정책기획위원장 등도 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출마설도 끊이지 않는다.

이게 끝이 아니다. 28일에는 또다른 2명이 출사표를 던진다. 오전 10시에는 신기남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오전 11시에는 김혁규 의원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다.

신 전 의장은 진보 성향의 열린우리당 사수파쪽이고 김 의원은 '친노'로 분류된다. 비노(非盧) 대표주자가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 전 의장간 싸움으로 좁혀진다면 이날 출마를 선언하는 이들은 친노 대표주자가 되기 위해 이 전 총리를 일단 넘어서야 한다. 물론 추미애 전 의원 등 민주당쪽 인사들도 대기중이다.

예선을 위해 또한차례 예선을 벌여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자연스레 김근태 전 의장이 추진중인 '대선주자 연석회의'의 대상을 어느 선까지 할 지도 고민거리다. "상식선에서 해결될 수 있는 것 아니냐"(여권의 한 의원)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김근태 전 의장과 이해찬 전 총리가 만난다. 전날 손 전지사와 정 전 의장과 함께 대선주자 연석회의를 조속히 추진키로 합의한 김 전 의장이 이 전 총리를 견인해낼지 관심이다. 이 전 총리가 동의한다면 사실상 '3파전'으로 예상되는 범여권의 경선틀이 짜여지는 셈이 된다.

한나라당은 오후 1시30분부터 63빌딩에서 마지막 정책 토론회를 연다. 앞서 3차례의 토론회를 '종합'하는 자리여서 후보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국회는 오전 9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특별위원회를 열고 정부로부터 한미FTA 후속대책을 보고받는다.

다음은 28일 정치권 주요 일정

[국회]

-한미FTA특위 / 환노위(오전 9시)

-법사위/정무위/통외통위/행자위/농해수위/산자위(오전 10시)

-투자활성화및일자리창출을 위한 특위(오전 11시30분)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오전 9시, 대표최고위원실)

-2007 한나라당 집권비전선포대회(오후 1시30분, 63빌딩 국제회의장)

-선관위회의(오후 4시, 대표최고위원실)

-검증위회의(오후 4시, 한양빌딩 2층)

-정책비전대회(오후 2시, 63빌딩)

[열린우리당]

-통합추진위원회 최고위원회 연석회의(오전 8시30분, 국회)

-원내대책회의(오전 9시, 국회)

-신기남 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오전 10시, 의원회관 소회의실)

-김혁규 의원 출마선언식(오전 11시, 의원회관 대회의실)

[통합민주당]

-당사 현판식(오전 10시, 신송빌딩)

-국립현충원 참배(오전 11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오찬 기자간담회(낮 12시)

-윤한봉 민족미래연구소장 빈소(오후, 광주 조선대 병원)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광주방문

-광주전남 언론기자간담회(낮 12시30분)

-광주 청정CEO포럼(여성기업인) 창립식 축사(오후 2시)

[이해찬 전 총리]

-김근태 회동(오전 9시, 귀빈식당)

-신기남 출마선언 기자회견(10시, 의원회관 소회의실)

-김혁규 출마선언식(11시, 의원회관 대회의실)

-국민경선추진협 위원 접견(오후2시30분, 의원실)

[한명숙 전 총리]

-전남방문 3일째-목포/신안

[김근태 전 의장]

-이해찬 회동(아침9시, 귀빈식당)

-신기남 출마선언 기자회견(오전 10시, 의원회관 소회의실)

-김혁규 출마선언식(오전 11시, 의원회관 대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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