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매출 제로' 2차 투쟁 돌입

민주노총 '매출 제로' 2차 투쟁 돌입

박희진 기자
2007.07.21 11:36

전국 61개 매장 중 33개 매장에 기습봉쇄 투쟁

민주노총은 21일 이랜드 전국 유통매장 61곳을 대상으로 이랜드 전국 유통매장 매출 '제로(0)' 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61군데 이랜드 매장 가운데 서울 8개, 경기 9개 매장 등 전국 33개 매장에서 공권력 침탈을 규탄하는 항의 투쟁을 벌인다. 이들 33개 매장에 대해 집중적인 매출 제로 투쟁을 진행하고 그외 지역 매장에 대해서는 1인 시위, 선전전 등을 벌이는 등 지난 8일 전개한 1차 매출 제로 투쟁보다 더욱 광범위하고 강력한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랜드 자본이 정부의 공권력에 기대어 의도적으로 노사교섭을 결렬시키고 비정규노동자의 요구를 철저히 외면했다"며 "이랜드자본의 노동관을 바로잡고 비정규노동자의 생존권보장을 위해 이랜드자본에게 실질적 타격을 줄 수 있는 매출제로(0) 투쟁을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전 10시 강남 뉴코아 앞 집회에 참석, 정부의 공권력 투입을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이랜드 자본의 반 노동 기업행태가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하며 부당한 노동탄압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바, 비정규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하여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여전히 사측이 성실교섭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절박하게 촉구하면서 강제 연행한 조합원들의 석방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이랜드 비정규노동자의 생존권요구를 공권력으로 짓밟은 노무현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후6시 비상중앙집행회의를 열어 향후 투쟁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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