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 넘어..개인 매매 66%·외인 매도 지속 '우려'
코스피시장이 지수 2000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그러나 개인이 다시 시장의 주체로 나섬에 따라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20일)보다 9.51포인트(0.48%) 오른 1993.05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소폭 감소한 7조9814억원을 기록했다.
장 마지막까지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2000에 대한 기대도 높았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장 마지막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2000의 마지막 고비인 1990을 넘고 마감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을 주도한 모습이 역력했다. 지수는 기관의 순매수 전환으로 상승마감했지만 이날 장중 내내 지수를 이끈 것은 개인이었다. 이날 개인의 매매비중은 64.42%로 높아졌다. 신용융자 규제이후 개인들의 매매비중은 50%이하로 떨어진 적도 있다.
특히 이날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업종은 증권업종인데 개인들의 '사자'가 집중됐다. 이날 개인은 증권업종을 640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들이 사들인 또다른 업종은 운수장비업종이다. 증권업종은 이날 상승마감했지만 조선주들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696억원의 순매도롤 기록, 공격적인 매도세가 멈출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기관은 725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56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는데 비차익 순매수가 1178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차익은 613억원의 매도 우위로 마감했는데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646계약이나 내다팔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증권(4,390원 ▲35 +0.8%),SK증권(905원 ▼31 -3.31%),메리츠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모든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주들도 강세였다. 국민은행이 1.86% 올랐고 기업은행은 4.70% 상승했다.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역시 강세를 장을 마감했다.
현대중공업(390,000원 ▲8,000 +2.09%)이 5.09% 하락했고 삼성중공업 역시 2.12% 내렸다. 삼성전자는 0.45% 내렸고 롯데쇼핑, 신세계 등 대표적인 내수주도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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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른 종목은 407개로 내린 종목 386개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