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찰 수사 계속 여부 내주초 결론, 이상은씨는 일본서 귀국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의 처남 김재정씨 측은 27일 이 후보의 재산관련 의혹 등을 제기한 정치인 및 언론사 등을 상대로 제기했던 고소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씨 측의 고소 취소에 따라 검찰은 관련 사건 수사를 계속할지 여부를 오는 30일(월요일) 결론낼 방침이다.
김재정씨의 법률대리인 김용철 변호사는 27일 오후 4시30분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재정씨와 (주) 다스는 한나라당 유승민 이혜훈 의원과 서청원 전 의원, 경향신문 등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등의 형사고소 및 관련 민사사송을 전부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재정씨는 '고소를 취소함에 있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곡동 땅은 1985년과 1989년의 세무조사, 1999년의 대검 중수부 조사를 통해 아무런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주)다스의 자회사가 천호동 주상복합건물 사업에 대한 개발정보를 사전에 입수, 수백억원대의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기업이미지가 크게 훼손되는 피해를 입어 검찰에 고소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소 취소를 하는 이 순간에도 검찰 조사를 통해 피고소인들의 의혹 제기가 명백한 거짓이라는 점을 밝힐 자신이 있지만, 한나라당 최고회의의 취소 권유와 지난 19일의 검증청문회를 통해 의혹이 해소됐다고 판단, 고소 취소 결정을 하게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여러건의 고소.고발이 추가로 들어왔고 김재정씨의 고소 내용중에는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부분도 있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주 월요일 쯤 (수사 계속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 측은 도곡동 땅 등이 이 후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경향신문과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 및 서청원 전 의원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었다
김재정씨와 이 후보의 큰형인 이상은씨가 대주주로 있는 (주)다스는 자회사인 홍은프레닝이 천호동에서 시행한 주상복합건물 사업에 특혜 의혹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을 명혜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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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에 체류하고 있던 이상은씨는 이날 오후 귀국,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지인 등을 통해 상은씨의 출석을 종용해 왔던 검찰은 '조사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 참고인 '이라며 상은씨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