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브프라임 충격' 대책 부심

정부 '서브프라임 충격' 대책 부심

이상배 기자
2007.08.03 09:56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급락을 몰고온 미국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 문제에 대해 정부가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것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과 그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3일 "오래전부터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 문제를 예의주시해왔고, 최근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주택금융시장에 '쏠림현상'이 강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문제가 쉽게 해결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복잡한 문제"라고 밝혔다.

다른 재경부 관계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 문제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오면 이것이 주식시장 등에 미칠 영향 등을 살펴볼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지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2000을 돌파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 문제가 재부상하는 등의 영향으로 급락, 지난 2일 1850선으로 내려앉았다.

최근 다시 불거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 문제는 미국 저소득층들의 모기지론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금은 금융시장 전체의 신용경색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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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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