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EUFTA 큰 어려움 없을 것"

김종훈 "한·EUFTA 큰 어려움 없을 것"

최석환 기자
2007.10.17 13:52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4차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과 유렵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다뤄야 할 이슈가 축소돼있다"며 "크게 어려움 없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한국언론재단(KPF) 포럼' 오찬 강연에 참석, "한미FTA 3차 협상 때는 그림이 안 나왔지만 현재 한·EU FTA 4차 협상에서는 대체로 그림이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EUFTA 문제는) 미국에는 관세감축이나 철폐를 양보하고 왜 EU에는 그렇게 주지 않느냐는 것"이라며 "그 부분에서 정리가 되면 크게 어려움 없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본부장은 "한-미와 한-EU는 교역구조가 똑같지 않다"며 "예를 들어 쇠고기가 좋은 예인데 미국과 달리 EU는 관심이 없다"고 전제한 뒤 "교역구조상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개방도 관세의 전반적인 축소나 폐지율에 있어 한미FTA를 벤치마킹하되 플러스와 마이너스 되는 점을 고려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한·캐나다 FTA와 관련해 "남은 이슈가 10가지 정도도 많이 진행됐다"고 평가했으며, 아세안이나 인도 등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FTA에 대해서도 "무리를 하지 않겠지만 순조롭게 타결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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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산업1부장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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