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A to Z]실버에 의한 실버를 위한 실버사업
사실 실버산업은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많은 기대감속에 진행돼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실제 체감정도는 매우 미약한 것이 실상이다. 1990년대에 실버산업의 관심은 실버타운 등 노후관리를 위한 요양시설 등에 편중되어 있었기에 사실상 부동산투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복지 차원의 요양시설 건립을 목적으로 한 사업계획과 승인이 이뤄졌으며 이에 대한 정부 지원도 뒤따랐다. 하지만 사업 본연의 목적대로 운영하는 사례보다는 형식적인 사업운영에 머문 곳이 더 많았단 지적이다.
실제로 당시 정부의 지원정책에 편승해 이에 맞는 실버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수도권 외곽의 사업장 부지를 매입하면서 세금감면을 비롯한 행정업무지원 등 다양한 수혜를 받은 사업자가 많았다.
하지만 정부의 기대대로 모든 사업자가 실버타운을 건립하여 정부시책에 따라준 것이 아니었기에 결국 장기적 부동산투자를 도와준 셈이 되고 말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당시의 실버사업은 절실한 과제가 아녔단 반증인 셈이다.
◇2008년은 실버사업의 원년
2007년을 마감하는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국내 유수의 경제연구소 보고서에 의하면 2008년 이후 국내 실버산업은 매년 10% 이상의 고속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배경엔 실버인구의 증가가 절대요인으로 손꼽이고 있다.
즉 역삼각형의 인구구조가 실버사업의 필요성을 실감케 하고 있는 것이다. 언론을 통해 오르내리던 ‘고령화 사회’란 말이 비로소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바로 오늘이란 것이다.
인구변화에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인 전쟁을 겪은 국내의 인구구성은 전쟁기간 중에 청년이었던 1930년 전후 세대가 가장 적다. 그리고 현재 이들 세대의 평균 연령은 78세로 현재의 평균연령과 비슷하다. 20년 전, 아니 10년 전에 실버사업의 대상 수요층이었지만 사실상 수요층이 많지 않았기에 사업성이 크지 않았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사업은 수요가 많을수록 공급도 뒤따르는 법이기에 2008년을 실버사업의 원년으로 보는 것도 타당성이 있을 것이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사회재건을 위해 기본적인 복구가 끝난 1955년 이후 정부는 출산장려책을 내놓게 되고 이때부터 1964년 산아제한 정책이 발표되기 이전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부머’세대(1955년~1963년)의 연령이 2008년 기준 46세~54세이다.
베이비부머세대는 현재 국내인구구조상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세대이며 곧 이들이 실버세대로 진입하게 된다. 실버사업은 실버세대에 대한 이해 없이는 진입이 어려운 사업이다. 결국 실버에 의한 실버사업이 개발되고 정착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실버세대가 사업적으로 이를 개발,정착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르기에 곧 실버세대로 진입하는 베이비부머세대에 의해 실버사업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인구구조상 가장 많은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는 베이비부머세대의 필요에 의해 스스로의 시장을 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의료 요양 뿐 아니라 다양한 레저 산업 전개될 것
실버사업은 흔히 건강과 노후에 관련된 의료, 요양 등에 국한지어 생각하지만 삶의 질을 고려한다면 여행, 레저, 여가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가 가능하다. 트랜스컨슈머(움직이는 소비자)가 일상화된 오늘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소위 ‘그들만의 리그’가 사업주제로 부각될 것이다.
60년대의 복고적 다방문화와 70년대의 음악다방 문화, 통키타와 생맥주 등 복고적 문화요소를 재편집한 카페의 출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인터넷카페를 통한 다양한 정보교류 및 친목을 위한 동아리 모임 등을 통한 활동적인 실버세대의 다양성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60~70년대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베이비부머세대는 가장 큰 수요층인 스스로를 대상으로 한 사업개발에 뛰어 들것이다. 현실적으로 실버 세대가 현재 갈만한 곳은 콜라텍이나 공원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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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일의 실버세대인 베이비부머세대에 의해 실버사업은 더욱 개발되고 발전 될 것이 자명하며 이에 문화적, 오락적요소가 가미된 여가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사업이 개발될 것이다. 2008년, 이제 곧 국내에는 실버에 의한 실버를 위한 실버만의 사업들이 선보일 것이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