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홍보효과는 사회공헌활동의 보너스”

“회사 홍보효과는 사회공헌활동의 보너스”

기성훈 기자
2007.12.26 14:17

[인터뷰]알란 캐슬스 DHL코리아 사장,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

“회사 홍보효과는 사회공헌 활동의 단지 ‘보너스’ 일 뿐입니다.”

국내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는 DHL코리아의 알란 캐슬스(57, 사진) 사장의 그의 사회공헌활동 철학이다.

↑ 연말특별자선행사에 참석한 알란캐슬스 대표이사 및 DHL 임직원의 모습
↑ 연말특별자선행사에 참석한 알란캐슬스 대표이사 및 DHL 임직원의 모습

지난 21일 만난 캐슬스 사장은 사회적 책임(CSR)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그는 CSR 활동을 통해 △회사에 대한 사회의 호의적인 감정 △도움을 받는 사람들로부터의 직접적인 감사 △회사 조직원 스스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성취감 △긍정적인 홍보 등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슬스 사장은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 사회에 도움→좋은 회사 이미지→직원들의 긍정적 기운→일의 효율성 증대→기업 이익 증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영국에서 첫 CSR 활동을 맡았던 케슬스 사장은 국내에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DHL코리아는 지난 9월 임직원 8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정화, 장애인 나들이 보조, 국립공원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챌린지 데이'를 진행했다. 챌린지 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됐다.

아울러 지난 15일에는 본사가 위치한 관내 불우한 이웃을 대상으로 특별자선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단위 이하의 잔돈을 봉사기금으로 적립한 ‘사회봉사 활동 기금’을 사용했다.

그는 “전국의 각 지역 사회가 DHL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보답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이 인정받으면서 상도 수상했다. 최근 경실련경제정의연구소가 주관한 '제7회 바른외국기업상'에서 비제조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준법성과 윤리성, 공헌성 3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점을 얻었다.

수상이유에 대해 그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첫 손으로 꼽았다. 그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은 직원 스스로 동기부여와 자신의 회사가 ‘좋은 회사’라는 만족감을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캐슬스 사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이 한국 기업들에게도 곧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이나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면서 “사회공헌활동은 지속가능 경영의 초기 단계이므로, 진정한 지속가능 경영은 사회와의 공존 속에 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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