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8개銀, 암박 구제위해 컨소시엄 구성

美-유럽 8개銀, 암박 구제위해 컨소시엄 구성

박성희 기자
2008.02.02 15:33

신용등급 추가 하향 위기에 직면한 세계 2위 채권보증업체 암박을 구제하기 위해 미국 및 유럽 은행 8곳이 힘을 합쳤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와코비아를 비롯한 UBS, BNP 파리바, 소시에떼제네랄(SG),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바클레이, 드레스너 뱅크 등 8개 은행이 암박 지원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와 별개로 이들 은행은 MBIA에 대해서도 자금 지원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도 이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들이 투자은행 그린힐을 고용해 채권보증업체의 자금난 타개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채권보증업체를 구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암박을 구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자금 지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암박의 주가는 전일대비 13% 급등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달 18일 채권보증업체에 대해선 처음으로 암박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두 단계 낮은 'AA'로 내렸으며, 무디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도 암박의 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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