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영양조사 선진화..조사항목 확대 및 이동검진차량 도입
오는 7월부터 국가건강조사의 항목에 골다공증과 체지방, 안질환 등이 추가된다. 또 건강조사를 위한 이동검진 차량이 도입돼 조사환경이 표준화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7일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해 수행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조사항목을 확대하고 이동검진차량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 골다공증, 체지방, 안질환, 이비인후질환, 흉부X선 조사 등이 조사항목에 새로 포함되고 7월8일부터는 읍면동사무소 등 공공장소에서 실시하던 건강조사에 4대의 이동검진차량이 도입돼 전국 4개 권역에서 배치운영된다.
복지부는 조사항목이 확대되고 이동검진차량이 도입되면서 고가 검사장비의 안전성확보와 조사장소 등 조사환경이 표준화돼 국가 유병률 조사의 품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선진국에서는 국가차원에서 골다공증 등의 실태조사를 도입해 이들 질환의 유병수준 및 원인을 규명해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또 이를 계기로 기존 건강설문조사에 의지하던 유병률을 검진조사를 통해 산출, 20여개의 관련지표가 추가로 산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09년 8월 이후에는 조사결과를 통해 안질환, 이비인후질환, 골다공증, 결핵 등의 질병유병 파악이 가능해지고 이를 활용한 실용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를 위해 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부터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안과학회 등 학회들과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조사에 필요한 조사장비 및 인력지원 등으로 매년 20억원을 투자받아 공동조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