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8개국(G8) 회의 참석차 일본 삿포로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8일 펠리뻬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에너지, 지원분야 협력 증진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두 나라 정상은 지난 2005년 9월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합의 이후 양국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온 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
특히 양국이 높은 수준의 포괄적 FTA를 체결한다는 목표 아래 그간 2차례의 협상을 성공리에 개최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양국의 교역, 투자 확대를 위해 한-멕시코 FTA가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광물 자원이 풍부한 멕시코와의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며 "이 분야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칼데론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계속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한-멕시코 항공노선 개설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