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인 8월 휴가철 지나 9월 추석 성수기로 들어서 '오클린' 판매 급증
바이오방식 음식물처리기업체 오클린(대표 김회수)의 음식물 자연처리 시스템이 추석을 앞두고 주부의 바쁜 일손을 돕는 도우미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클린은 하루 평균 판매대수가 8월 40대에서 9월에는 5일까지 70대로 75%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8월은 휴가철 비수기라 제품 판매가 잠시 주춤했으나 9월 들어 판매가 늘기 시작한 것이다. 오클린은 최근 매출 급증에 대해 곧 다가올 추석 연휴 주부들의 명절 일을 도울 수 있는 상품으로 오클린의 음식물 자연처리 시스템이 각광받은 결과로 분석했다.

오클린 제품은 ‘아시드로’라는 자체 개발한 미생물을 이용, 기름기(튀김?전)와 물기(국)가 많은 명절 음식 쓰레기까지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 방식이라 저가형 제품과 달리 국물째 넣어도 돼 편리하다. 특히 ‘아시드로’는 맵고 짠 음식물을 좋아해 우리나라 식생활 환경에 잘 맞는다. 또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기 때문에 영구사용이 가능해 구매 설치 이후 별도의 소모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미생물이 음식물을 분해해 95%가 기체로 바뀌어 배관을 이용, 실외로 배출돼 악취와 하수도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 5% 가량의 잔존물은 퇴비로 활용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오클린 관계자는 저가형 제품에 비해 사용성이 탁월하고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선호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건조식 제품의 경우 건조 시간이 길고 처리된 찌꺼기를 다시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담아 분리배출 해야 한다. 분쇄건조식도 음식물쓰레기를 넣고 갈아낸 후 건조시키는 방식을 이용, 건조식이 가진 단점을 줄였으나 남은 찌꺼기를 분리배출해야 하고 그대로 물에 흘려보내면 환경을 오염시킨다. 게다가 처리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넣고 뺄 때 나는 냄새를 잡기 위해 일정한 주기로 필터를 교환해야 한다. 필터 교체비와 음식물쓰레기 봉투 구입비 등 기타 소모품과 유지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김회수 대표는 “친환경성과 편리함에 경제성까지 겸비한 프리미엄급 음식물처리기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개발, 음식물 처리기 시장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존 제품보다 작은 크기로 공간을 덜 차지하며 디자인까지 개선한 신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