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토론회]'셀코리아, 희망은 있다'

[MTN 토론회]'셀코리아, 희망은 있다'

강미선 기자
2008.10.02 06:58

MTN개국특집 대토론 지상중계<2부:셀코리아, 희망은 있다>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

박경철 안동신세계병원장(이하 사회)=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 신용경색으로 전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공적자금 투입 계획으로 희망의 단초가 보이는 것도 같지만 국내는 신용경색 우려 외에도 경기침체 우려, 대출 부실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첩첩산중입니다. 오늘 MTN 개국특집으로 마련한 토론회 ‘셀코리아, 희망은 있다’를 통해 현재 위기를 진단하고 한국 증시 전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위기가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보시는지요. 최악의 상황은 지났습니까?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이하 김영익)=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습니다. 미국이 지금 위기를 시스템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유동성을 적시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습니다.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

강창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소장(이하 강창희)=단기 시황전망은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30년 가까이 진행됐던 금융시대가 종언을 고하면서 지금은 수습 국면으로 걱정이 많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대소동에 휘말리기 보다 장기 투자자는 기다리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창훈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이하 이창훈)=단기적으로 봤을 때 시장이 안정돼가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심리적 공포에 의한 과매도가 우려됩니다. 금융시스템 붕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서서히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세계적 금융시스템의 불안정성은 경기 사이클상의 일시적 이벤트와는 다른 것입니다. 크고 더 심각한 이슈죠.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나 주가 하락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진행 중입니다.시장이 전체적으로 안정을 되찾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하 이종우)=올해 세계경제 위기에는 두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미국 신용위기 즉 금융부문이고 두번째는 실물부문입니다. 실물쪽은 일관되게 주식시장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지만 금융은 플러스 마이너스를 반복하며 변동이 심했습니다. 지금은 미국의 신용위기로 인해 금융부문의 부정적 영향이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시장은 당분간 안정을 찾겠지만 실물 부문이 어떻게 영향을 받을 지가 관건입니다.

사회=미국 신용위기는 정점을 어느정도 지났다고 보십니까?

이종우=미국 신용위기는 어느정도 극대점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정부의 개입을 고려해 볼 때 멀리 보면 계속해서 가닥을 잡아가는 형태로 진행될 것입니다.

김영익=클라이막스를 지나고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여러 경기 지표 전망을 볼 때 특히 그렇습니다. 경기선행지수 전망을 볼 때 내년부터는 경기가 궁극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미국의 실물부문, 주택가격 영향 변수가 있지만 장단기 금리차익 확대나 경기 선행지수도 3분기를 저점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가 하락도 긍정적 요인입니다.

현재는 어렵지만 선행지표 중심으로 내년부터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조짐이 있는 만큼 최악은 벗어나고 있다고 봅니다.

사회=요즘 개인투자자들은 어떻습니까? 비관이 극단을 넘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강창희=과거 ‘바이코리아’ 당시 해약 사태에 비해 최근 투자자들은 많이 냉정해지고 교육이 된 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까지는 주식형펀드 유입 자금이 꾸준히 늘었습니다. ‘9월 위기설’ 우려가 나올 때도 주식형펀드 유출 규모는 미미했습니다.

적립식 투자자들에게는 지금이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므로 투자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과거처럼 일방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다양해졌습니다.

↑이창훈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
↑이창훈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

이창훈=해외 신용 위기 자체는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고 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 생각해보면 시장을 움직이는 두가지 힘, 즉 탐욕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전세계적으로 탐욕이 지배했던 시기라고 보는데 이런 것들이 시스템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금융자본주의라는 이 시스템이 깨질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공포가 큰 상태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시장에 대한 신뢰가 시스템에 가장 필요합니다. 미국의 공적자금 투입 계획을 시장은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뭐든지 하겠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사회=신용위기 이후가 더 문제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물경기로 지금의 위기가 전이될 우려는 어떻다고 보십니까.

이창훈=실물경제에 당연히 영향을 줄 것입니다. 소비심리나 기업투자에 말이죠. 실물경기에서는 소득이 중요한데 전 세계적으로 자산가치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금을 올릴 수 없는 상황에서 자연히 소득은 줄고 전세계적 유동성 축소 과정에서 투자도 자연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가 너무 좋은 경기 사이클이었던거죠.

사회=그래도 긍정론적 입장에서 희망을 찾는다면 우리 실물 경제는 견딜만한가요.

김영익=미국이 전세계 경제의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제가 그렇게까지 나빠질 것 같지 않고, 우리경제도 올해 수출은 잘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4분기 이후 소비가 위축되면서 경제성장률 하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국면이 언제까지 지속될까가 관건입니다.

수출은 세계경제가 어렵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내년에도 10% 안팎의 수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라별 수출 비중을 보면 미국은 2000년 22%에서 지난 8월 11%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중동, 중남미 등으로 수출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문제는 소비입니다. 소비는 다소 증가율을 낮게 전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가계 저축이 많이 늘고 있어 긍정적입니다. 개인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려쓰는 것 보다 저축하는 돈, 즉 잉여자금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물론 부자들이 저축을 더 많이 늘리고 있어 소득 차별화는 더 심화될 것입니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사회=실적에 비해 주가가 싸다고 하는데, 3분기 이후 기업 실적 우려는 없습니까.

이종우=이익 전망 수치가 연초 이후 조금씩 낮아지고 있지만 지금도 두자릿수 증가 전망이 많습니다. 과거 20년을 보면, 경기가 나빴을 때 기업 이익이 좋아진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시적인 경제상황은 나빴지만 기업 이익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시장의 이익전망이 너무 낙관적인 것이지요. 기업실적, 거시 경제 변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주가가 가장 먼저 움직입니다. 작년 4/4분기부터 올해 1/4분기까지 거시 경제는 가장 좋았습니다. 따라서 1분기 기업실적이 좋을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3/4분기가 되면 경기가 안좋아 기업 이익이 나빠지는 영역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4/4분기는 더 안좋을 것입니다. 작년 대비 감액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 10배 미만이라서 한국 기업이 매력적’이라는 얘기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사회=원/달러 환율 불안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창훈=환율 불안은 계속될 것입니다. 지난해는 원화 강세였지만 지금은 펀더멘털 요인이 바뀌면서 심리적으로 급격한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들어 경상수지 무역수지 적자를 경험하고 자본수지 측면에서 장사로 돈을 못벌면서 달러를 못벌고 있죠. 외국인의 직접투자도 없고…. 돈 들어오는 데가 모두 마이너스라는 얘기입니다.

이로 인한 직접적 영향이 크기 보다는 플레이어들이 심리적으로 받는 영향이 더 큽니다. 정부가 정책적인 측면에서 이를 부추기는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달러의 독보적인 기축 통화 기능은 약화될 것입니다. 미국이 돈을 풀고 재정적자가 확대되는 것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지금은 불안정하지만 길게 보면 원화는 강세로 갈 것입니다.

사회=외국인들의 주식 매도 우려도 큽니다. 이런 추세가 확산될까요.

김영익=그 동안은 유동성과 펀더멘털 때문에 외인들이 주식을 많이 팔았습니다. 자금이 부족하니까 어디선가 팔았어야 했죠. 물론 펀더멘털 측면에서 한국의 미래를 다소 부정적으로 본 면도 있습니다.

미국의 본격적인 공적자금 투입으로 유동성 부족 규모가 줄어들면 주식을 팔 여지도 줄 것입니다.

환율은 단기적으로 보면 4분기에는 안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4분기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성장을 고려할 때 여전히 펀더멘털은 나쁘지 않고 결국 외인 매도 규모는 줄어들 것입니다.

사회=작년에는 ‘뱅크런’이 우려됐고, 지금은 오히려 ‘펀드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펀드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강창희=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지금은 투자자들이 노후를 대비해 장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투자는 생애 자산 설계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공감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투자문화가 많이 성숙한거죠. 과거 ‘바이코리아’ 때는 기관 비중이 많았지만 지금 주식형 펀드 투자자의 90%는 개인으로 다양합니다. 펀드런 우려는 없습니다.

사회=브릭스 펀드 전망이 좋았는데 무너지고 있습니다.

↑강창희 미래에셋투자연구소장
↑강창희 미래에셋투자연구소장

이창훈=지금 현상은 가격재조정입니다. 브릭스 같은 이머징 주가가 더 빠진 이유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더 위험한 자산이라는 뜻이죠. 위험에 대해 편하게 생각하고 가격을 많이 쳐줬지만 지금은 불안하다고 생각해서 거둬들이는 것입니다. 또 그동안 선진국에 비해 몇 배씩 너무 많이 올랐으니까 이들 국가 주가가 더 빠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국내 측면에서 보면 우리는 원료 대외의존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들 시장 위축으로 원자재가 하락하면 우리나라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사회=연초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 심화로 글로벌 증시가 하락했지만 한국 증시가 최근들어 갑자기 급락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이종우=한국도 역시 이머징마켓이라는 뜻입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이라는 거죠. 올라갈 때는 좋은 부분을 본격적으로 반영하지만 떨어질 때는 공포심이 극도로 확대됩니다. 외국인들은 시장에 대한 판단의 상당 부분을 선진국 시장에 비춰 생각하기 때문에 매도세가 더 컸습니다. 또 국내시장 수급 상 외국인 물량을 받아줄 곳도 없었습니다.

심리적 요인도 있습니다. 10년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상당히 오랜시간 공황 심리가 남았습니다. 미국이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연상 작용이 주가를 더 큰 폭으로 떨어뜨리게된 것입니다.

사회=시장 신뢰를 위한 정부의 역할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익=증권시장에 정부가 특별히 개입할 일은 없습니다. 정보제공을 정확히 제공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 정보가 왜곡될 경우 ‘9월 위기설’ 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정책당국도 이번 일을 계기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 환율 정책 등 정부정책의 일관성도 중요합니다. 투자 문화 육성을 위해 장기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등도 필요합니다.

강창희=미국 금융위기로 인해 투자은행(IB)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 때문에 모든 정책이 다시 은행 중심으로 갈까 우려됩니다. IB는 기업의 자금조달 기능을 해야합니다. IB의 엄청난 부채가 문제인 것이지 그 기능과 역할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사회=경기 회복은 언제쯤 기대할 수 있을까요.

김영익=미국이 진정되면 긍정적 시그널이 오겠지만 경기 회복을 확인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주식 시장은 다른 모든 변수에 선행하기 때문입니다.

이창훈=기관투자자든 개인이든 투기자금이든 돈을 움직이는 원리는 돈을 벌겠다는 것입니다. 투자기간이 다르다는 게 차이죠. 연기금의 경우 투자기간을 굉장히 길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측면에서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은 자산 중 주식 비중이 낮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더 큽니다.

사회=선진국 지수 편입에 따른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우=FTSE(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 선진지수 편입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 투자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외인들이 주식을 샀던 시기를 살펴봐야 합니다.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들의 주가가 낮지만 가능성을 보일 때 외인들이 집중적으로 샀습니다. 구조조정이 끝나고 다른 기업과 비교해 매력적인 부분이 없을 때는 팔았습니다.

이런 전제하에 선진국 지수 편입으로 외인들이 얼마나 매입할 지는 생각해 봐야합니다. 또 그동안 선진지수 편입 기대가 너무 오랫동안 지속돼 그 효과가 낮을 수도 있습니다.

3조원의 외인 매수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큰 액수가 아닙니다. 또 장기간에 걸쳐 들어오는 자금이기도 합니다. 이벤트를 보기 보다는 전체적인 큰 틀을 보고 그 속에서 외인들이 어떻게 매매할지 봐야합니다.

사회=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시행 이후 시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익=자통법의 목적은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을 통한 금융업의 성장입니다. 이런 면에서 금융주들이 자통법 시행 이후 두각을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너무 많아 소수의 성장 증권사들 중심으로 차별화가 이뤄질 것입니다.

강창희=투자자들은 자통법 이후 투자 가이드를 잘 해주는 운용사와 상품을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법적으로 증권사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쉬워지기 때문에 좋은 자산관리사를 만나는게 중요합니다..

개인의 금융자산은 아직도 은행 예금에 40%가 있습니다. 이 비중이 10%로 낮아지고 펀드 중심의 투자자산으로 옮겨가야 합니다. 은행도 저축의 시대에서 투자의 시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가이드를 잘 해줘야합니다.

사회=향후 주식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창훈=단기적으로 시장을 반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기적으로 보면 지난 몇 년간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그 후유증이 좀 길지만 유동성이 도는 과정에서 제자리를 찾아갈 것입니다.

가짜 돈은 줄고 진짜 돈은 돌 것입니다.

이종우=반등시에는 주식 비중을 줄이고 시간을 갖고 대응해야 합니다. 외환위기 직후 경기가 둔화되면서 280포인트까지 하락했던 적이 있습니다. 미국 금융위기는 경기 둔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주가가 어느 정도 반등하고 나면 경기 둔화에 휩쓸릴 수 있는데, 이번 저점 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사회=우리 증시의 상황이 호전된다면 어떤 업종이 선도적 역할을 할까요.

김영익=금융업종입니다. 내년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산업이 성장산업이 될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4분기에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을 탈피할 것입니다. 자동차주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2차 오일쇼크 당시 유가가 오르면서 일본 자동차주가 올랐습니다. 그 사례를 우리가 이번에 따를 수도 있습니다.

이창훈=자신감을 잃지 않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유례없는 큰 위기상황이긴 하지만 우리가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극복 가능합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생각해 보면 내수가 특히 나빴습니다. 심리적 요인이 컸죠. 실물경제나 주식 모두 사람들의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지만 우리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투자는 시간입니다. 시간에 대한 투자가 돈을 벌게 하죠.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도 위기의 중심인 골드만삭스에 투자했습니다.

강창희=가장 큰 투자 엔진은 본인의 직업입니다. 직업에 성공하는 사람이 자산운용에도 성공하죠. 자산운용은 부업입니다. 분산투자는 하락국면에서 위력을 발휘합니다. 자신의 상황과 투자 성향을 파악해 맞는 금융자산, 투자자산 포트폴리오를 우직하게 지켜나가야 합니다.

김영익=만약 주가가 이번에 조금 오른다고 해서 주식을 팔면 같이 죽자는 것입니다. 장기 투자 문화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금은 팔 시점이 아닙니다.

이종우=원칙이라는 것은 가장 어려울 때 빛을 발합니다. 그러면 크게 어려운 것은 없을 것입니다. 원칙을 벗어날 때 시장의 움직임에 부화뇌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는 확률의 게임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지금의 복잡한 상황을 해소하고 성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확률이 높을 때 투자하는 게 가장 좋은데 지금은 확률이 가장 높을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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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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