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韓지급보증, 불확실성 완화"

무디스 "韓지급보증, 불확실성 완화"

이상배 기자
2008.10.21 19:09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1일 "은행의 유동성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조치가 한국 안팎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의 톰 번(Tom Byrne) 한국담당 선임애널리스트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은행의 대외채무 1000억달러를 3년간 지급보증하고 300억달러의 외화유동성을 추가 공급키로 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유동성 압력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 역시 은행들의 유동성 압력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번 선임애널리스트는 "현재 한국 경제의 지불능력은 위험하지 않고, 한국의 신용 펀더멘탈(기초여건)이 1997년 외환위기처럼 악화될 것으로 보지 않다"고 밝혀 현 국가신용등급이 적절함을 거듭 확인했다. 현재 무디스가 책정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은 A2다.

그는 "만약 1997년 외환위기 때만큼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한국 정부는 충분히 대응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