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장철의마켓온에어]뉴욕증시 마감시황
< 앵커멘트 >
다우지수가 6800아래로 내려갔습니다. S&P500지수는 겨우 700선을 지탱하는 등 미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는데요. 자세한 해외 증시,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영미 기자.
질문: 소비지표는 예상외로 개선된 것으로 발표됐고, AIG에 미정부의 추가 자금 지원도 결정됐는데,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들의 발길을 돌리기가 쉽지 않았군요. 어땠습니까.
답변=네. 소비지표가 예상을 뒤엎고 개선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들의 발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다우지수는 299.64포인트 (4.24%) 급락한 6763.29로 마감됐습니다. 7000포인트 아래에서 마감된 것은 1997년 5월 이후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S&P500지수는 장중 700선이 무너지기도 했는데요. 결국 전일 대비 34.27포인트(4.66%) 떨어진 700.82로 마감됐습니다. 종가기준으로 1996년 10월 28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 54.99포인트(3.99%) 내려간 1322.85로 장을 마쳤습니다.
AIG의 대규모 손실과 300억달러의 추가 자금지원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한층 확산되면서 '투매'양상이 이어진 겁니다.
AIG는 지난해 4분기에 총 617억달러(주당 22.95달러)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불과 1년만에 손실이 열배 이상 불어난 셈입니다.
이에 미국 정부가 AIG에 300억달러의 추가 자금을 지원키로 해 AIG 주가는 7.8%올랐지만, 추가 부실에 대한 공포로 금융주들이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8.1% 떨어졌고, 웰스파고가 10.4%, 씨티가 20% 떨어지는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이 일제히 폭락세를 주도했습니다.
배당삭감을 발표한 PNC파이낸셜도 4.5% 떨어지는 등 금융주가 거의 예외없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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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가 연간 수익이 70% 급감해, 배당삭감과 증자를 통해 180억불을 조달하겠다고 밝히면서, HSBC의 미증시 상장주식 역시 18.8% 떨어졌습니다.
2월 판매 실적 발표를 앞두고있는 GM이 또다시 11% 폭락했고, GE는 등급하향 우려로 15년만에 처음으로 주당 8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금융 실물 부문 대형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발 악재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등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배럴당 4.61달러(10.3%) 떨어진 40.15달러로 마감됐습니다. 하루 하락률로는 지난 1월7일 이후 최대입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링턴은 원자재가와 유가 하락 소식에 6%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