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서울 오름폭은 다소 둔화‥신도시 0.12%↑
서울 송파구 등 강남권 전세 물량이 부족해지자 인근 광진구와 관악구 일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방학 이사철이 마무리됐음에도 서울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또 서울에서 싼 전세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신도시와 경기·인천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이들 지역의 전셋값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3월7~13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6% 올랐다. 오름폭은 전주(0.1%)에 비해 둔화됐다. 신도시는 0.12%, 수도권은 0.07% 각각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광진구(0.33%)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송파구(잠실)의 전세 물건이 소진되면서 인근 광진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광진구는 단기간에 싼 전세 물건이 소진되면서 시세가 크게 상승했다.
구의동 강변우성·현대7단지와 광장동 금호베스트빌 등 주요 단지의 전셋값이 면적별로 1500만~2000만원씩 올랐다.
또 강동(0.18%), 양천(0.16%), 종로(0.15%), 관악(0.14%), 동대문(0.13%), 강서구(0.11%) 등도 상승했다. 강남(0.1%), 송파(0.06%) 서초구(0.04%) 등 '강남 3구'도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일제히 떨어졌다. 도봉구(-0.22%)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이어 노원(-0.06%), 강북구(-0.03%) 순이다. 이밖에 용산(-0.1%), 성북(-0.09%), 중랑(-0.04%), 금천구(-0.04%) 등도 하락했다.
신도시는 0.12% 상승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분당은 중대형 수요 증가로 0.27%의 변동률을 보이며 전주(0.0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중동(0.2%)과 평촌(0.04%)이 뒤를 이었다. 분당은 야탑동 탑쌍용 159㎡는 1000만원 올랐다. 다만 산본(-0.14%)과 일산(-0.02%)은 떨어졌다.
지난 주 보합세를 보였던 경기·인천도 이번 주 0.07% 올랐다. 특히 과천시는 0.75%로 크게 올랐다. 하남(0.29%), 안양(0.22%), 화성(0.2%), 군포(0.19%), 의왕(0.19%)의 전셋값도 경기·인천 평균 변동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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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포(-0.17%), 파주(-0.09%), 의정부(-0.08%) 등 경기 북부는 전셋값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