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장철의 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앵커]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 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오늘 거래를 시작하기 전, 펀드매니저들의 시장에 대한 생각부터 먼저 들어봤는데요, 오늘 준비된 주제는 어떤 것들인지 먼저 살펴보죠.
미국 버락오바마 행정부는,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공공 투자 공사를 설립, 은행들의 부실자산을 최대 1조 달러 규모로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책이 시장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펀드매니저들의 의견 들어봤습니다. 지난 금요일까지 외국인은 나흘 연속 사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1200선에 다가서면서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팔자세는 더 거세지고 있는데요, 수급 상황에 대한 전망도 들어봤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시장을 이끌만한 종목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종목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앵커] 먼저, 빠르면 오늘 내일 중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부실자산 처리 대책이 줄 영향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던가요?
- 네, 오바마 행정부에서 은행권의 부실 자산을 매입하는 방안을 내 놓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고, 이에 대한 시장 반응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펀드매니저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어봤는데요, 먼저 사학연금의 김경태 팀장은 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정도를 봐야 하겠지만,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발표된다 하더라도, 미 증시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중에 나온 대책이라는 점에서, 또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다만, 4월까지 이어질 미국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는 비중 있게 관찰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 역시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고, 환율 흐름 역시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대책 그 자체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다만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아주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의견도 전해주셨습니다. 코스피 1200선을 잠깐 넘어설 수는 있겠지만 상승 탄력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더해주셨습니다.
독자들의 PICK!
[앵커] 1200선에 다가서면서, 투신권의 매물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으로 외국인은 사흘째 매수에 나서고 있는데 저항대 돌파를 위한 수급구도의 개선은 가능할까요?
- 네,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엇갈린 상황입니다. 1200선 돌파를 위해서는 이 두 시장 메이저가 함께 힘을 내줘야 할텐데요, 사학연금의 김경태 팀장은 가격 매력이 높지 않은 상태라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며, 수급 불균형과 함께 지루한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다만, 저점을 1100선 정도로 높이는 박스권 슬림화 과정은 예상할 수 있다는 의견을 덧붙여 주셨는데요, 1200선을 잠깐 넘어설 수는 있겠지만, 채권보다 주식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전까지는 상승추세로의 전환은 힘들 것이란 전망도 보내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 역시 수급 공백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 보내주셨는데요, 다만, 3월 결산을 앞둔 기관의 윈도 드레싱 효과 정도는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효과가 이번 주 후반, 또 다음 주 초에 걸쳐 나타날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위험자산 선호도가 아직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외국인 역시 본격적인 사자세로 돌아서긴 아직 힘들다고 본다는 의견을 덧붙여 주셨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부각 될 종목군과 전략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던가요?
- 네, 저점을 높이고 있는 박스권 장세, 이 속에서 투자자들이 눈여겨 볼만한 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사학연금의 김경태 팀장은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효한 시점이라며, 금융, 에너지, 산업재 등의 업종별 순환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포트폴리오 내에서 이들 업종주들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해 나갈 것을 권해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일단,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만큼,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는 종목들이 부각될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더해서, 기관의 윈도 드레싱 효과를 주 후반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때, 일부 테마주들의 흐름도 긍정적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다만, 상승시에는 비중 축소로 대응하라는 조언, 덧붙여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