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장철의 마켓온에어] 뉴욕증시 마감시황
< 앵커멘트 >
경기가 바닥에 도달한 것일까요. 주택지표에 이어 소비지표도 호전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뉴욕증시,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는 모습인데,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소현 기자!
< 리포트 >
질문 1) 최근 발표되는 주택지표마다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간밤에는 신규주택판매지표가 발표됐는데, 결과 어땠습니까?
- 네, 얼어붙었던 미국 주택시장에도 이제 봄향기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한 달 동안 새로운 주택이 얼마나 많이 팔렸는지, 그 통계치가 나왔는데요. 2월 신규주택판매가 33만 7,000채로 1월보다 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당초 월가가 예상했던 32만 3,000채를 넘어선 수치이고요. 지난 1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에서 반등했다는 데에 그 의의를 둘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호전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낮아진 모기지 금리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주택가격이 주택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앞서 발표됐던 2월 기존주택판매와 1월 주택가격지표들도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주택시장의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신규주택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41%나 낮아진 수칩니다. 이 때문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도 분분한 상황입니다.
어찌됐든 뉴욕 3대지수는 호전된 지표 소식으로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17%(89.84p) 상승한 7,749.81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가 0.82%(12,43p)오른 1,528.95를, S&P500지수는 0.96%(7.76p)상승한 813.88로 장을 마쳤습니다.
종목별로는 JP모간이 8.18%, BOA가 6.65% 상승하며 대형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고요. 톨브라더스 등 주택관련 업체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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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지수가 상승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한때 일제히 하락으로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다우지수의 경우 변동폭이 300포인트가 넘었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네, 경기지표란 호재가 있었지만, 악재도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외국인들이 미 국채 입찰에 대해 싸늘한 시선을 보이면서 국채가격이 크게 하락했는데요. 미 국채의 최대 수요처임과 동시에 최대의 달러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 기관들이 미 국채에 대한 관심을 보이질 않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습니다. 막대한 경기부양 자금을 미국 정부가 과연 마련할 수 있을까란 의구심이 들면서 한때 다우지수가 7,61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결국은 호재가 악재를 눌러주며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오늘 밤에는 미국의 4분기 GDP성장률 최종치가 발표됩니다. 또 다시 증시를 흔들만한 큰 재료가 기다리고 있는만큼 그 결과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