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심장학회 제58차 연례회의
화이자는 금연치료보조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가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흡연자의 금연 효과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화이자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된 심장학회 제58차 연례회의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흡연자들이 챔픽스를 복용했을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47% 높은 금연성공률을 나타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미국과 한국, 대만 등 총 15개국에서 심혈관계질환을 앓고 있는 714명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챔픽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국내에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임세중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오랜 흡연기간과 심혈관질환 병력으로 사망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서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전문의들이 금연을 원하는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에게 챔픽스가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