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또 연중최고치, 탄력은 둔화

[코스피마감]또 연중최고치, 탄력은 둔화

김진형 기자
2009.04.03 15:23

개인 연이틀 큰폭 차익실현, 외인은 3일째 매수 행진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랠리를 계속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하지만 해외에서 전해진 호재와 전일까지 보여줬던 상승 강도에 비해서는 둔화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거래량, 거래대금 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1300선 도전을 위한 에너지를 비축한 하루였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일대비 6.78포인트(0.53%) 오른 1283.75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280선까지 올라왔다. G20 정상회의에서 경제회복을 위한 국제 공조에 합의하고 미국 증시가 랠리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개장 직후 1290선을 넘어 1292.60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됐다.

이후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보합 수준에서 움직인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서 강보합으로 방향을 잡고 1280선을 상회하는 움직임을 지속,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채 마감했다.

1309원까지 급락하던 원달러 환율은 배당금 수요로 상승 반전해 6원 오른 134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이날 4715억원 순매수를 기록, 사흘 연속 사자 행진을 벌였고 전일보다도 매수 규모도 커졌다. 전일 4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던 기관은 356억원 매수 우위였다. 장초반 코스피지수를 괴롭히던 프로그램은 장중 한때 2000억원에 달하는 순매도를 보이기도 했지만 마감이 다가오면서 매도액이 급격히 줄어들며 61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2일 사상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던 개인들은 이날도 차익실현에 집중하며 525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은 전일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6억885만주를 보이며 적지 않은 수준을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전일에 이어 7조원을 넘어서 7조6540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2.91%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대우인터내셔(75,300원 ▲6,100 +8.82%)날이 7.08% 상승했고신세계(351,500원 ▼2,500 -0.71%)는 UBS가 그동안 너무 소외 당해 왔다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6.27% 급등했다. 음식료업도 2.01% 올랐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기계업도 1.79% 상승했다.

한진해운(6,520원 ▲20 +0.31%)6.25%, 한진 4.57%,천일고속(282,000원 ▼3,500 -1.23%)6.35% 등 운수창고업도 2.05% 상승했고 철강금속 1.46%, 건설업 1.19% 등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업종의 오름세가 지속됐다.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장비업 등은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40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를 1개를 비롯해 425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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