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00 당분간 쉽지 않을 듯"

"코스피 1300 당분간 쉽지 않을 듯"

김성호 기자
2009.04.03 10:00

이상진 신영투신 부사장 "단기간 회복은 바람직하지 않아"

코스피가 나흘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6개월 만에 1300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G20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긍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탄력을 받은 코스피가 1300선을 넘어서는 데는 당분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진 신영투신운용 부사장은 "글로벌 경기가 전체적으로 하반기에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우리나라가 가장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며 V자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고점대비 여전히 오를 수 있는 여지가 크다"며 "다만, 1300선을 쉽게 넘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최근 국내증시가 급하게 상승한 감이 없지 않고, 일단 1200선이 디딤돌이라는 인식을 주기위해서라도 1300선 회복이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이 부사장의 판단입니다.

이 부사장은 "2007년에도 코스피가 1300~1400에서 장기간 머물다가 최고점을 찍었고, 최근 2년간의 데이터를 놓고 보더라도 1200~1400이 저항선으로 인식됐다"며 "증시가 당분간 1200~1300에서 조정을 거치며 횡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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